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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2017)/pop'n music

goodbye, éclale

by 小雨 2016. 12. 12.


  2016년 12월 14일에 팝픈뮤직의 (정규 시리즈) 24번째 작품 '토끼와 고양이와 소년의 꿈'이 가동 예정이기에, 작별 인사 겸으로 오늘 저녁에 마지막 에클랄 플레이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용두사미'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시작할 때의 엄청난 기대와 좋은 흐름이 어느 순간 이후로 점차 잦아들면서 종반기에는 거의 연명에 가까운 상태를 보여주어서 많은 실망을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음 작품에 기대를 섣불리 걸기에는, 메달시스템의 존속 여부와 롱팝군 등 기존 팝픈뮤직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한 로케테스트 덕에 그조차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렇다할 정규 보스곡이라던지, 엔딩곡도 꼽기 어렵게 된 채로 새 작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서니파크와 라피스토리아의 마지막 플레이시에는 꼭 해당 작품의 엔딩곡으로 플레이를 마무리 지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도 없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포터블팝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음 작품에 기대와 함께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팝픈 팀은 참으로 어려운 과제를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 주었으면 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écl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