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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n Character 生日 File/04 April

4월 15일 : 빌헬름 (Wilhelm)

by 小雨 2024. 4. 15.

 

1. 캐릭터 프로필

★ 이름 : 빌헬름 (Wilhelm; ヴィルヘルム)
★ 축일 : 4월 15일 [생일 표기는 IV月 XV日]
○ 성별 : 남성
○ 출신지 : 마계
○ 취미 : 혼 모으기, 원예
♡ 좋아하는 것 : 아름다운 혼의 불꽃, 우수한 부하
× 싫어하는 것 : 추한 혼의 불꽃, 무능한 부하
○ 등장 팝픈 카드 : [노멀] fantasia Vol.1 33번 (14 버전) SP Vol.2 58번 (change) [레어] TS Vol.2 16번 "上司and部下" (잭과 함께) / LT Vol.1 10번 "思うままに生きる果てには" / ec Vol.2 16번 "礼拝から逃げたくて"

2. 캐릭터 소개

가. 캐릭터 한 줄 프로필

  ▶ "잭 녀석… 어디로 사라졌느냐……. 속박……. 그그그……." ジャックめ…どこに消えた……。呪縛…。グググ…。 (14 FEVER 캐릭터 프로필)
  ▶ "마계의 정원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신기한 것들이야! 저쪽의 아저씨[IIDX의 마모니스]도 깜짝 놀라고 있어?!" (change 카드 캐릭터 프로필)
  ▶ "어라라!? 마치 다른 음악게임 속 같아…? 빌헬림씨와 잭군은 오늘도 또 말싸움하는 것 같아보여. 일은 사이좋게 하지 않으면 안돼요~ 뭐랄까, 두 사람의 일이 뭘까? 모두 사이좋게 팝픈하자♪" (레어카드 "上司and部下"의 뒷면 코멘트)

  ▶ "지금은 멸망한 공업국가의 암살자 잭과, 그를 부하로 둔 마계의 유현 신사幽玄紳士 빌헬름. 말싸움뿐인 두 사람의 귀한 초상화입니다. 신님의 손에 의해 다른 세계와 마계에서 팝픈파티에 소환된 몸이라, 다양한 저주 속박을 받고 있어서… 두 사람은 신님도 다루기 어려워 보여요. 빌헬름의 헬멧(게빵?)은 마법 에너지 정제물이므로, 뿔같은 부분은 뇨킷[?]과 변형되거나 녹기도 합니다. (※사람은 먹을 수 없습니다. 작은 아드님이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레어카드 "上司and部下의 게스트 디자이너 GOLI씨의 코멘트)

 

나. 스탭 코멘트 (Design by GOLI from IIDX team @ 14 FEVER!)
  休暇を取っって出勤いたしますと、いきなり依頼が来ておりましてございます。わぉう、時間無いでございますね。ポップンのお仕事に関われるのは、とても光栄なのですが…難易度高いのでございます。スタッフ皆スゲーよ!の一言につきます。TAKAから曲が来た。イメージは自由に。ボスっぽいの。むぅ…。なにげに難しいのですが?で…、ヴィルヘルム。中学の時、辞書を読むのが好きな時期がございまして、この名前が男性の名前の欄に載っていたのを覚えています。それ以来お気に入りな名前なわけでして。だってヘルムでしょ。

 

…だからドクロチックヘルメット。黄●バットみたいなん好きな私です。ちなみに動きがJACKに似ているのは仕様です。わざと遊んでしまいました。だって上司だし。……時間が無かったわけじゃあ、無いんですよ?……時間は、ありましたよ?………本当に?…………ネタ切れじゃ無いですよ?……………たぶんね?ディレクタン、並びにプログラメン、デザインメンの皆様、お仕事有難うございましたー。本当にオツカレサマです。ペコリ。

 

다. 해설
 - 디자이너는 게스트로 참여한, 비트매니아 IIDX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인 GOLI이다. 상사 - 부하 관계로 설정된 잭JACK도 GOLI의 작품이다. 이름이 빌헬름이 된 것은 GOLI씨가 사전을 읽다 발견하고 맘에 들었던 이름이었고, 여기서 해골 헬멧을 쓰고 있는 설정도 추가되었다고 적고 있다. 쓰고 있는 해골 헬멧을 벗으면 빨간 머리의 미소년이 나온다는 설정. 2P컬러는 헬멧이 어두운 회색. 잭, 블랙과 함께 2014년 9월에 푸귯코레 미니피규어로 발매되었다. 인기에 비하면 팝픈 카드에 등장한 횟수는 의외로 적은 편인데, 그 중에서 잭과 듀엣으로 그려진 레어카드 "上司and部下" (아래에서 세 번째) 카드는 하고 많은 팝픈카드들 중에서도 최고가를 호가하고 있었다. 다만 나중에 카드커넥트를 통해 복각되면서 예전보다 구하기는 쉬워졌지만, 여전히 그 시절 카드의 값은 비싸기는 하다.

 

[빌헬름의 평상시 / 승리 / 패배모션.]


 - 이후 IIDX로 Übertreffen이 이식되었으나 범용 BGA를 채용하여 그의 모습은 별도로 볼 수 없었지만 링클에서 링클 킹덤의 몬스터로 반짝출연하기도 하고, 25 CANNON BALLERS에서 당 곡의 레전더리아 채보(구 흑채보 이식)가 수록되며 다른 범용BGA와 함께 빌헬름이 출연하는 레이어가 출력된다(어나더 이하는 2024년 현재도 미적용).

 

[등장 팝픈카드들]
[푸귯코레로 만들어진 빌헬름]

 

 ☞ [관련 캐릭터] 잭(JACK), 제르하르트(GERHARD)

 

3. 캐릭터 담당곡
[14 FEVER!]
 ♤ プログレッシブバロック / Übertreffen / TAKA respect for J.S.B.
  § "400년 시간을 지나 여기서 바로크는 초월했다. 지금이야말로 천지여 보고 소리지르라!!" 400年の時を経てここにバロックは超越された。今こそ全地よ観呼せよ!!
 - N30 / H43 / EX49. 장르명 프로그레시브 바로크(PROGRESSIVE BAROQUE). 장르명을 줄여서 프로바로(プロバロ), 혹은 위버트레펜/우버트레펜/위버트레픈 등으로 불리는 악곡. 원곡은 J.S.바흐의 류트 조곡 2번 (Lute Suite No. 2 (BWV 997) - Prelude) 으로, No.13 (IIDX 10th)에 이은 dj TAKA의 두 번째 바흐 곡 리믹스이다. beatmania IIDX, DDR로도 이식되었다. 14 FEVER!의 보스곡으로, 곡 길이에 비해 까다로운 배치 등으로 상당한 난이도의 악곡이다. 라피스토리아 이전 49 이상 고레벨 곡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계단이 많은 이 곡을 랜덤 배치로 파고들어 49, 50레벨 연습을 했다고도 하는데 2024년 현재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Sunny Park]
 ♠ エレクトロバロック / Amalgamation / Mystic Moon
  § バロックとハードダンスの饗宴を、とくとご覧あれ!
 - E13 / N28 / H42 / EX47. 장르명 일렉트로 바로크(ELECTRO BAROQUE). DDR X3 vs 2ndMIX에서 이식되었다. 작곡가는 Mystic Moon 명의를 사용한 PON. 제목은 '융합, (회사나 조직 등의) 합병'을 뜻한다. '빙의'를 뜻하는 'POSSESSION'과 비슷한 작명동기로 추정된다.

 

[UniLab]

 ♤ (POST RENAISSANCE) / 少年A / Remixed by 少年ラジオ

 - 【BPM 90-192】 E12 / N31 / H43 / EX48. 2024년 3월 14일에 업데이트로 추가된 '각성의 엘름'의 해금곡이다. IIDX 디럭스 기체 모니터 하단 전광판에 표기되는 제목은 Kid A. 원곡은 비트매니아 IIDX 7th style의 보스곡이었던 A이다. 작곡가는 D.J.Amuro라는 명의를 사용한 dj TAKA. 리믹서는 moon_child, neu를 작곡할 때 쓴 명의인 소년라디오(少年ラジオ) 명의를 사용한 wac이다. IIDX에서의 원곡 장르명은 르네상스(RENAISSANCE), 리믹스의 장르명은 포스트 르네상스(POST RENAISSANCE)로 소년라디오 명의로 작곡된 곡 moon_child도 장르명이 POST ROCK이었다. 저속인 전반부가 지난 후 잠시 정적을 지나 192BPM의 고BPM으로 계단세례가 내려온다. 다행히 라피스토리아 이후 SUDDEN이 추가되어 변속 대응에는 큰 문제 없다. 게임화된지 약 17년(2007년)이 지나 상당히 시간을 두고 이식되었다. 풀버전인 'A -少年A-'는 dj TAKA의 첫 앨범 milestone의 DISC 2에 수록되어 있다.

 

 - 원곡인 A는 비장의 카드 에이스의 A이다. dj TAKA가 밝히길, 원래 이 곡의 구상을 3rd style 무렵에 이미 했지만 당시로서는 너무 어렵다고 판단해 7th style에 수록하였다고 전해지며 '초고수가 아니면 플레이를 거절하고자 한다'같은 말까지 할 정도로 난이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근데 이미 3rd style에는 보스곡으로 Holic이 있었기 때문에 2024년 현재에 와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크게 와닿는 말은 아니다. TaQ의 곡인 홀릭(Holic)은 3rd 당시 가장 어려운 다섯 곡을 모은 HELL 코스의 보스곡으로, 싱글은 11레벨이지민 원년 10단 멤버이기도 했고, 2024년 3월 현재 아케이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싱글 11렙 곡이 500개를 넘어가는 현재에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난이도이다. 더블 어나더는 더 심해서 당시 더블 최강이었고, 26 Rootage와 2024년 3월 갱신된 INFINITAS의 단위인정 중전 1스테이지로 들어갔는데 무리 스크래치 등으로 인해 게이지 및 달성율 관리에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다고 한다.

 

 - 다만, 초반 93BPM으로 진행되는 저속부 동시치기가 끝난 후 중간부터 191BPM으로 몰아치는 계단은 2001년 당시 상당한 난이도였어서 싱글 10단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했다. 저BPM에 맞추면 후반을 못 치고, 후반에 맞추면 전반이 느려서 SUDDEN+도 없던 시절에는 수건을 모니터 위에 둘러 유사 SUDDEN 효과로 플레이하기도 했다. KBS에서 방영한 게임 고수 플레이 영상 모음집에도 A 풀콤보 영상이 TV에 방영되기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서든(SUDDEN)+, 플로팅 하이스피드 등으로 변속(ソフラン)에 대한 플레이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이 곡의 체감 난이도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으며, 2024년 현재는 거의 만장일치로 12레벨에서 가장 쉬운 곡으로 인식되고 있다. 오히려 이 곡보다 더 어려운 11레벨 곡들이 수십 곡은 될 정도. IIDX가 12 해피스카이 이후 무려 20년 가까이 12레벨 난이도 체계 개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평가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더블 플레이의 경우 하이퍼, 어나더 모두 레벨 값(11, 12)을 하는 채보이다. 후속곡인 AA와 함께 neogenesis, ΔMAX 등을 제공한 DJ Ashura가 매쉬업하여 AAA라는 곡을 낸 적이 있고, dj TAKA의 한참 후배인 HuΣeR가 28 BISTORVER에서 A, AA, 소년A 세 곡을 리스펙트하며 리믹스한 ∀라는 곡을 내었다.

 

 - dj TAKA가 처음으로 D.J.Amuro(건담 시리즈의 아무로 레이에서 따옴) 명의를 사용한 곡으로 이후 4시리즈마다 해당 명의를 사용해 곡을 내었으나(A - AA - 소년A - F) 리플렉 비트 라임라이트와 링클의 연동이벤트 링클링크의 보스곡 HAERETICUS (MAX MAXIMIZER와의 합작) 이후로는 이 법칙은 깨지고 비정기적으로 곡을 내고 있다. 아예 명의를 한자로 아테지하여 津軽雪(24 SINOBUZ, 여기서는 安室라고 바꿔 써서 그의 또 다른 명의인 D.J.SETUP을 한자화한 罠師와 같이 썼다.)와 같이 곡을 쓴 적도 있다. 장르명인 르네상스는 사조(思潮)이지 음악 장르는 아닌데, 대체로 관현악기와 전자악기를 같이 사용한 장중한 분위기의 고난이도곡이다. BGA는 7th style의 범용 BGA에 GOLI가 그린 광대 캐릭터가 등장하는 레이어, 그리고 미스 레이어가 있다. 이 광대 캐릭터는 이후 타 곡(소년A, 진 지옥 특급, X 등)에 등장하여 GOLI의 '영구소년' 세계관을 이룬다.

 

 - 2007년에 beatnation Records를 통해 발매된 dj TAKA의 첫 앨범 《milestone》에서는 wac이 리믹스한 버전인 'A -少年A-'가 수록되었고, 이것이 15 DJ TROOPERS에서 편집되어 게임화된 것이 바로 이 소년A(少年A)이다. 처음으로 앨범 등에서 먼저 리믹스된 곡이 게임화된 경우에 해당한다. A와 AA는 타이틀 카드의 글씨체가 이탤릭체로 고풍스럽게 편집되어 있는데, 소년A의 경우 정자체에 A의 가운데 획이 좌우로 삐져나온 형태이다. wac이 moon_child, neu에서 사용한 소년라디오(少年ラジオ) 명의를 사용하여 이런 리믹스 제목이 붙었다. 앨범 발매 후 열린 대담에서 원래는 원곡의 소스가 유실돼서 처음부터 신곡 쓰는 것처럼 작업해야 해서 전반부만 작업하고 그만둘려고 했는데(사내 인트라넷에서 파일이 유실됐는데 이를 찾으려고 해도 제목이 'A' 한글자라서 찾을 방법이 없어 wac이 dj TAKA를 갈구기도 했고, 이는 2024년에 이 리믹스가 팝픈에 이식되면서도 다시 wac이 트위터를 통해 쿠사리를 먹이기도 했다(...)), dj TAKA 등의 격려로 후반부까지 찍어 약 6분이 넘어가는 긴 곡을 써냈다. 그리고 게임판도 줄이고 줄여도 평균 리듬게임 악곡 길이(약 120초)보다도 길어 약 2분 20초이며, DJT OST판은 그것보다 10초 더 길다.

 

 - DJT에서 게임화된 소년A는 로케이션 테스트 당시 하이퍼가 12레벨이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는데(2024년 기준으로도 싱글 하이퍼 레벨이 12인 곡은 Innocent Walls, gigadelic 단 두 곡이다.), 정식 발매시에는 10레벨짜리 하이퍼 채보가 들어갔으며 12레벨 어나더 채보는 beat#1 해금채보였는데 이 어나더가 그 로케테 하이퍼인지는 모르겠다. 원곡보다 전반, 후반 모두 난이도가 올라갔는데, 우직하게 동시치기 위주였던 원곡과 달리 계단과 트릴 위주의 전반, 변속 이후는 스크래치 견제가 들어간 계단 세례로 원곡보다 어렵다. 랜덤을 걸면 쉬워지지만 단위인정에서는 랜덤을 쓸 수 없기에 싱글 어나더는 단위인정 싱글 九段 보스로 있으면서 SAY BAY, 禊만큼은 아니지만 어려운 곡으로 자리잡았었다(블로그 주인장은 만년 九段입니다). BGA는 여기서도 범용 BGA에 GOLI(여기서는 G-RENAISSANCE라는 명의를 썼다. 이 작품에서는 유독 GOLI가 명의장난을 쳤는데 레이어를 맡은 4곡 모두 각각 G-FantasyBell, G-Mirage, G-WEAPON SYSTEM이라는 명의로 등장하였다.)가 레이어를 맡았다.

 - 참고로, 少年A는 일본에서 소년범의 가명으로 사용하는 단어인데, 소년법에 따라 성인들처럼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쓰는 표현이다. 가장 유명한 사용 사례로는 1997년 고베에서 소년범에 의해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인 고베 아동 연속 살상 사건(神戸連続児童殺傷事件, '사카키바라 사건'으로도 칭한다)의 범인으로 2015년에 '원 소년A'라는 이름으로 유족들의 동의도 없이 자신의 범행을 수기로 써서 출판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물론 이 곡과는 별 상관이 없는 내용이다.

 

 -  이 곡의 이식 소식이 전해졌을 때 원래 레이어에 있던 광대들이 新캐릭터로 등장할지, 아니면 '영구소년' 세계관의 GOLI 캐릭터가 담당할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후자의 경우로 정해졌다. (뭐 이렇게 길어요?)

 

last updated at 202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