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RE:CHARGE
앨범명 : RE:CHARGE
발매일 :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일련번호 : FCCD-0010
아티스트 : RAM (야마자키 코우이치山崎耕一)
발매원 : FLASH CUBE
정가 : 2380엔 (세금 포함 2500엔)
사양 : 1CD, 총 14곡
입수일 : 2018년 3월
입수 사양 : 신품
"세계조준. RAM시동. 솔로 프로젝트로는 첫 오리지널 앨범" (앨범 띠지에 적힌 소개문)
일본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인 RAM(본명 : 야마자키 코우이치山崎耕一)의 첫 앨범. 1999년에 PENTAGON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참여해 드럼 앤 베이스 장르 작곡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비트매니아 4thMIX의 CHAIN을 통해 BEMANI 시리즈에 참여하였고, 비트매니아와 그 후계작인 beatmania III, beatmania IIDX 그리고 DanceDanceRevolution에 곡을 제공한 이력이 있다. BEMANI에는 주로 레이브 계통의 악곡과 드럼 앤 베이스 악곡을 제공하였다. IIDX 10th Style(LOW, HIGH, FEEL IT)이후 잠시 참여가 없었다 2007년에 발매된 IIDX 15 DJ TROOPERS에 satfinal과 Wanna Party?를 제공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이 중 Wanna Party?는 레이브와 드럼 앤 베이스로 인상이 깊던 그가 피아노를 주로 활용해 만든 하우스 악곡[* 주1]으로 당시에도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명곡으로 이름이 남음은 물론 더블 플레이어들에게도 단위인정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 하우스 장르의 곡을 처음 제공한 곡은 아니다. IIDX 9th에서 SWITCH라는 곡을 제공한 적이 있다.]
이 앨범 RE:CHARGE는 그가 처음으로 본인의 명의를 독자적으로 내걸고 발매한 앨범이다. 앨범이 나온 레이블인 FLASH CUBE는 과거 beatmania 3rdMIX에서 큰 활약을 한 유닛 nouvo nude의 일원인 토베타 바쥰이 2011년경에 설립한 레이블이었다. 당시에는 Super Highway의 리메이크 등을 내세우면서 SLAKE의 앨범 《THE INVISIBLE FORCE》등을 발매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활동이 흐지부지되었다. 덤으로 nouvo nude의 재건을 알리면서 발매한 Electric Super Highway 및 앨범을 보면 과거와의 큰 접점이 없는 점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결국 이 앨범이 나온 2013년경에 해산.
용두사미와도 같았던 FLASH CUBE와의 행보와는 별개로 RAM은 코나미 밖에서도 cycle, cargo 등의 서클 활동을 통해 음악활동을 계속하고 있었고, 2010년부터는 본 명의로 악곡을 다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 앨범 《RE:CHARGE》 이후로 앨범 발매 및 활동중이다. 특이하게도 이 이후로 나온 곡명은 ○.○.○ 의 형태로 ○의 자리에 알파벳 한 글자씩을 넣어 제목을 붙이고 있다. 이 앨범 이후 발매한 앨범부터는 앨범 제목도 이렇게 짓고 있어서 안 그래도 아티스트명으로 검색하기 힘든 그의 앨범을 더욱 구입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다행히 그의 개인 레이블인 NNN Records의 홈페이지(http://nnn-records.com/)에서 앨범을 구할 수 있으며, 해외배송도 해 준다(!). 트위터도 하고 있으니(@ramofficial) 참조하면 좋다.
마지막 두 트랙을 제외하면 모든 트랙이 위에서 말한 작법대로 제목이 지어져있다. 트랙 2인 S.F.A는 satfinal의 롱버전으로 게임판보다 드럼비트가 좀 더 강화되어 드럼 앤 베이스의 느낌이 강화되었다. 마찬가지로 DDR에 제공한 곡인 Dummy(DDR Universe 3)의 롱버전인 D.A.M도 귀기울여 들어볼 만하다. 나머지 트랙들도 드럼 앤 베이스를 주축으로 하는 일렉트로니카 트랙들. 마지막 투랙 두 곡은 리믹스인데 특히 beatmania 3rdMIX 수록곡인 find out의 리믹스(원곡은 nouvo nude)가 눈에 띈다. 그 외에도 둔탁한 드럼비트는 물론 보컬로 참여한 와키사카 마유(Mayu Wakisaka)씨의 목소리도 잘 어우러진다. 게임 내에서는 많이 듣고 플레이하는 장르가 드럼 앤 베이스지만 정작 이 장르를 주축으로 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은 처음 사 봤고, 더군다나 레이블 문제도 있어선지 구하기 어려운 앨범이 되어버려 구하는데 제법 애를 먹었고 프리미엄도 제법 붙어있어(7천엔에 구매했다)좀 곤란했지만, 한번쯤 다 들어보니 구한 보람은 있었다 싶다.
[트랙 리스트]
01 O.S.C
02 S.F.A
03 D.A.M
04 S.C.A
05 L.F.O
06 S.Y.N
07 S.A.I
08 O.P.T
09 P.A.D
10 B.I.T
11 E.V.A
12 S.C.A -TT&NAVE- REMIX
13 FIND OUT (NOUVO NUDE) -RAM- REMIX
14 SWEETEST DAY OF MAY -RAM&NOUVO NUDE REMI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