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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beatmania IIDX

(2018) beatmania IIDX 25 CANNON BALLERS Original Soundtrack

by 小雨 2018. 4. 15.


(2018) beatmania IIDX 25 CANNON BALLERS Original Soundtrack


(자켓 이미지 출처 : 아마존재팬)


앨범명 : beatmania IIDX 25 CANNON BALLERS Original Soundtrack

발매일 : 2018년 3월 7일 (수요일)

일련번호 : QWCE-00679 (LC2349X-52X)

발매원 : Konami Digital Entertainment / Konami Amusement

정가 : 5378엔

사양 : 4CD, 총 115곡 (35/22/35/23곡, 롱버전 0/8/0/7곡)

입수일 : 2018년 3월 9일 (금요일)

입수 사양 : 코나미스타일 초회판 (앨범 + 특전쿠프로코드 + B2사이즈포스터)

https://www.konamistyle.jp/products/detail.php?product_id=73973


[개요] 

1998년부터 시리즈를 이어온 beatmania IIDX의 정규시리즈 25번째 작품의 OST. 하지만 앨범명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24 SINOBUZ OST의 Vol.2와의 합본이다. 두 앨범을 따로 내었어도 되었겠지만, 여러 사정상 후자의 발매가 불확실해지다 결국 차기작의 첫 OST와의 합본으로 수록된 셈이다.


  SINOBUZ Vol.2의 발매가 늦어진 이유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게임 개발 책임이 Konami Amusement로 이관되며 관련 굿즈 및 OST의 발매가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더, 2017년 가을부터 2018년 봄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BST - BEMANI Sound Team -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의 불협화음 등으로 미뤄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초기에는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아예 BST 통합 명의로만 찍혀 나오거나 작곡가 명의 자체가 표기가 안 되는 사례도 있었으나, 현재는 BST를 앞에 붙이고 뒤에 괄호 혹은 큰따옴표 내에 개별 작곡가 명의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곡이 출시되고 있다. 그나마 IIDX는 BEMANI 라인업 중에서도 관리가 잘 되는 축에 속하기에 늦게라도 OST가 나오고 업데이트도 일관성을 유지하며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일까. 팝픈뮤직의 경우에는 2016년 8월 이후부터 굉장히 불안정한 관리상태를 보이면서 에클랄의 OST Vol.2는 물론 우사네코의 OST조차 가동 1년을 넘겼는데도 나오지 않고 있는 불가사의한 상태를 보의고 있다.


  아무튼, 역대 IIDX 정규 OST중에서는 가장 수록곡이 많은 OST가 되었다. 1, 2 DISC는 캐논볼러즈 오픈곡으로, 3, 4 DISC는 24 SINOBUZ의 이벤트 해금곡 및 롱버전 구성이다. 합본으로 나왔으니 가격은 개별로 사는 것보단 낮아져서 좋아해야 할지...


1) 캐논볼러즈 기본 곡 라인업 보면 하드코어 전문 작곡가를 더욱 더 적극적으로 영입한 모습을 보인다. Akira Complex, Aran 등이 눈에 띄이고, 특이하게 L.E.D. 선생은 유로비트를 썼는데 막상 생각해보면 XANADU OF TWO(18) 때도 있었으니 그리 신기한 모습은 아님. 신규 아티스트들의 대부분이 하드코어 계통 작곡가라 큰 감흥은 없었다. 대신 Ryu*의 BEMANI 리스펙트 작품인 O/D*20이나 Abraxas, Freedom, Nothing but Theory 정도가 귀에 잘 감겼다. Y&Co.의 신보도 합격점. 팝계열 및 하우스 계통은 예전처럼 약한 세력이나 OSTER Project와 常盤ゆう씨의 조합은 썩 잘 어울린다. 멜로디는 이제 익숙하지만 Xceon의 이번 곡은 전작의 冬椿에 이어 잘 뽑혔다고 생각하는데, 정 반대로 사운드홀릭은 이제 질린다. 그리고 tricoro에서도 괴작을 내놓아 더 볼 일은 없을 것 같던 mosaic.wav가 다시 참여했다는 것에 안 좋은 의미로 충격을 받았다.


2) 시노버즈 Vol.2 파트(3, 4 DISC)는 버릴 트랙이 거의 없다. 말 많던 Mare Nectaris도 막상 들어보면 크게 나쁘지는 않았고(다음 OST에 실릴 데스지고쿠같은 것에 비하면야...), HADES부터 시작하여 刃図羅까지 이어지는 해금곡 트랙 사이에서 망설일 트랙은 거의 없었다. 매우 견실. 다만 津軽雪의 롱버전에 엔카풍 보컬이 붙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나는 타카선생의 고집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니까 아저씨 곡코멘트에 이상한 말 넣어서 놀라게 하지 마세요.


여튼 2018년 들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상황이지만 인동초의 심정으로 부디 좋은 시절이 왔으면 하는 작고도 큰 소망을 다시 남긴다.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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