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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 LIFE/2016~2017

201707 여름 : AC 16 PARTY♪ 플레이

by 小雨 2017. 7. 26.

 

팝픈뮤직 1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한 팝픈뮤직의 열 여섯번째 작품 16 PARTY♪. 비록 롱버전 삭제(1곡 - 소프트락 롱 제외)라는 아픔이 있었지만 그를 상쇄할 정도의 곡 라인업과 구성으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다음 작품 17 the MOVIE에서 구곡의 다량 삭제가 있어서, 이 작품까지, 혹은 이 작품에서만 할 수 있는 곡들이 있어서 상당히 귀중한 작품인데, 현재 이 기종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곳은 한 곳이 있다. 

 

  도쿄 신주쿠 구 타카다노바바高田馬場에 위치한 게센 인 미카도(ゲーセンインミカド)라는 곳으로, 이 작품 외에도 리듬게임 라인업에서는 크래킨DJ, beatmania the FINAL 등이 있고, 각종 고전 희귀게임을 가동하는 오락실이다. JR 야마노테선/도쿄메트로 도자이선 타카다노바바역 서편에 위치한 오락실로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팝픈뮤직은 PHASE MAX (전해금) 상태이며, 관리 상태는 꽤 양호한 편이라서 현재도 무리없이 돌아가고 있다. 도쿄에 방문할 때마다 꼭 들러서 한 판이라도 플레이하고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사진으로 한번 정리했다.

 

 

 

1 - 파스토랄(9-16) / 초코팝(9-16) / 어찌됐든(9-16) / 미스티리믹스(16-17*)

미스티 리믹스의 경우는, 롱버전인 blue moon sea가 파티에서 삭제되고, 2분 내외로 커팅하여 재수록한 것. 18 전국열전에서 삭제되었다.

 

 

2. 켈트랜스(16) / 보사라운지 / 하우스(16) / 피스(9-16)

켈트랜스와 하우스의 경우에는 고전 명곡으로 손꼽히던 곡들이 기념으로 이식된 것으로, 바로 다음 작품에서 삭제되었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만 할 수 있다.

 

 

3. 하우스(OVER THE CLODS) / 옛날 이야기(10-20) / 댄스스피드(ee'mall) / 프렌치팝(8-16)

 

 

- 10만점 2곡

챌린지모드로 플레이했는데, 처음으로 10만점 만점을 기록해봤다. 무카시바나시(위)는 무난했지만 댄스스피드(아래)의 경우에는 초정박이라고 해도 라스트가 약간 위험했는데 그레이트로 넘어갔다;

 

 

팝픈 파티는 플레이를 끝내고 나면 THANK YOU FOR PLAYING이 뜨기 전에 '팝픈 토막지식(ポップン豆ちしき)'이라 해서 각 작품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화면이 뜬다. 그야말로 10주년 기념의 정점. 내년이면 다시 10년이 지나 20주년을 맞이하는 팝픈뮤직은 2017년 7월 현재 살얼음 위를 내딛는 불안함 속에 있는 것 같아 내심 걱정이 된다. 과연 내년에는 이 때 이상으로 훨씬 더 풍성한 팝픈뮤직의 파티를 누릴 수 있을지, 아니면 답답함을 계속 안고 가게 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