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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 LIFE/2018~2020

名無し色々

by 小雨 2018. 9. 24.


21일부터 오늘까지 4일 연속으로 해금에 몰두해서 오늘 결국 마지막 곡인 No NAME Colors까지 해금했습니다.


곡의 존재나 정보까지는 트위터를 하기 때문에 알기 싫어도 알게 되었는데, 곡 및 채보를 안 보는 것은 제 의지로 가능한 것이어서 마지막 해금까지 영상을 전혀 보지 않고 해금하면서 음악을, 채보를 체감했습니다. 물론 혹시 모를 대기 중에 조금이라도 듣게 될까봐 노량진이나 사당, 이수같이 사람이 많은 오락실은 해금작업 하면서 일부러 피했습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으실 수도 있지만 나름의 즐기고자 하는 방식이고 그 보상(감회)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4번째 작품의 마지막,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모션 재탕이라던지) 그래도 팝픈을 좋아하는 마음은 거짓이 아닌지 하면서 좀은 울컥했습니다. 마지막 곡의 보컬은 20 fantasia 당시 개최되었던 공모전에서 당선되어, 지금까지도 팝픈뮤직 및 여러 분야에서 활동중인 세 보컬, NU-KO(佐伯伊織), mami, 秋成 세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작곡가 명의 중 fellows는 beatmania의 마지막 작품인 beatmania the FINAL의 엔딩곡의 제목으로도 쓰였는데요(작곡가는 dj TAKA, 보컬은 Sana), 이 점에서 일말의 불안감은 있지만 여기서 대장정의 역사를 마무리할 리는 없고, 분명 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실망도 많이 하고 불온한 말도 많이 했지만, 변명하자면 그만큼 좋아하면서 관심갖고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던 사람의 몸부림이었음을 애써 변명해 봅니다.


이제 4일도 채 남지 않았네요. 20주년의 아침에, 좋은 소식이 자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20년동안 정말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20年間、ポップンを好きな方々、皆様お疲れさまでした。



We love pop'n music

We love music


peace.